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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eflang 오류 없이 설정하는 단계별 방법 | 다국어 SEO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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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eflang 태그는 다국어 SEO의 핵심이다. 그런데 설정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작은 실수 하나로 구글이 태그 전체를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이번 편에서는 hreflang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방법과 흔한 오류를 짚어본다.
다국어 SEO 시리즈
2편. hreflang 태그 설정 → 현재글
3편. 언어별 키워드 리서치 방법 (예정)
4편. title, meta description, URL 현지화 (예정)
5편. 국가별 검색엔진 차이 (예정)
6편. 다국어 사이트맵과 canonical 운영 (예정)
7편: SEO 관점에서 흔히 하는 실수 (예정)
hreflang이 하는 일을 다시 정리하면
hreflang은 구글에게 이렇게 말하는 신호다.
'이 페이지는 한국어 사용자를 위한 것이고 같은 내용의 영어 버전은 저쪽에 있어.'
구글은 이 신호를 읽고 검색자의 언어와 지역에 맞는 페이지를 보여준다. 태그가 없거나 잘못 설정되면 구글이 독자에게 엉뚱한 언어의 페이지를 노출할 수 있다.
hreflang 태그의 기본 구조
hreflang 태그는 HTML <head> 안에 삽입한다. 형식은 이렇다.
<link rel="alternate" hreflang="언어코드" href="해당 언어 페이지 URL" />
한국어·영어·일본어 페이지를 운영한다면 한국어 페이지의 <head>에는 이렇게 작성한다.
<!-- 한국어 페이지의 <head> 안에 삽입 -->
<link rel="alternate" hreflang="ko" href="https://example.com/ko/" />
<link rel="alternate" hreflang="en" href="https://example.com/en/" />
<link rel="alternate" hreflang="ja" href="https://example.com/ja/" />
<link rel="alternate" hreflang="x-default" href="https://example.com/" />
여기서 중요한 규칙이 세 가지 있다.
규칙 1: 자기 자신도 반드시 포함한다 (self-referencing)
많은 사람이 이 부분을 빠뜨린다. 한국어 페이지에 hreflang을 설정할 때, 한국어 페이지 자신을 가리키는 태그도 함께 넣어야 한다. 빠지면 구글이 태그 전체를 신뢰하지 않을 수 있다.
<!-- 자기 자신 포함 -->
<link rel="alternate" hreflang="ko" href="https://example.com/ko/" />
규칙 2: 모든 언어 페이지가 서로를 가리켜야 한다 (양방향 참조)
한국어 페이지가 영어 페이지를 가리키면, 영어 페이지도 반드시 한국어 페이지를 가리켜야 한다. 한쪽만 설정하면 구글은 연결을 인식하지 못한다.
한국어 페이지와 영어 페이지가 있다면, 두 페이지 모두에 아래 두 줄이 들어가야 한다.
<link rel="alternate" hreflang="ko" href="https://example.com/ko/" />
<link rel="alternate" hreflang="en" href="https://example.com/en/" />
언어가 3개라면 3개 모두 서로를 참조한다. 10개라면 10개 모두 서로를 참조한다.
규칙 3: x-default 태그를 설정한다
x-default는 특정 언어·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방문자를 위한 기본 페이지를 지정하는 태그다. 예를 들어 한국어·영어만 운영하는 사이트에 독일어 사용자가 방문했을 때 어디로 보낼지를 지정하는 것이다.
<link rel="alternate" hreflang="x-default" href="https://example.com/" />
필수 태그는 아니지만, 설정하지 않으면 구글이 임의로 페이지를 선택한다. 온라인 신문사라면 영어 메인 페이지나 언어 선택 페이지를 x-default로 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언어 코드와 지역 코드 표기법
hreflang에서는 ISO 639-1 언어 코드와 ISO 3166-1 지역 코드를 사용한다. 잘못된 코드를 쓰면 태그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자주 쓰이는 코드 예시는 이렇다.
| 대상 독자 | hreflang 값 |
| 한국어 사용자 (한국) | ko 또는 ko-KR |
| 영어 사용자 (미국) | en-US |
| 영어 사용자 (영국) | en-GB |
| 일본어 사용자 (일본) | ja-JP |
| 중국어 사용자 (중국) | zh-CN |
| 중국어 사용자 (대만) | zh-TW |
| 특정 대상 없음 (기본) | x-default |
한국어만 구분한다면 ko로도 충분하다. 같은 언어로 여러 국가를 타깃 한다면 ko-KR, ko-US처럼 지역 코드를 붙인다.
hreflang을 삽입하는 세 가지 방법
방법은 세 가지다. 사이트 규모에 따라 선택한다.
① HTML <head> 직접 삽입 - 페이지 수가 적은 초기 신문사에 적합하다. 각 페이지의 <head> 태그 안에 직접 삽입한다. 관리가 직관적이지만 페이지가 많아질수록 번거롭다.
② XML 사이트맵 활용 - 페이지가 1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면 이 방식을 권장한다. 사이트맵 파일 하나에서 모든 언어 연결을 관리할 수 있다. 구글도 이 방법을 권장한다.
③ CMS 플러그인 자동화 - 워드프레스 기반이라면 Polylang, WPML 같은 플러그인이 hreflang을 자동 생성해 준다. 설정이 올바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동화라고 해서 오류가 없는 건 아니다.
흔한 실수 5가지
실수 1 - 반환 태그 누락
영어 페이지에서 한국어 페이지를 가리키는데, 한국어 페이지에서 영어 페이지를 가리키지 않는 경우다. 양방향이 맞지 않으면 구글은 연결을 무효로 처리한다.
실수 2 - 자기 참조 태그 누락
자신을 가리키는 태그를 빠뜨리는 경우다. hreflang 구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오류다.
실수 3 - canonical 태그와 충돌
canonical 태그가 다른 언어 페이지를 가리키면 hreflang이 무력화된다. 각 언어 페이지의 canonical은 반드시 자기 자신을 가리켜야 한다. 프랑스어 페이지의 canonical이 영어 페이지를 가리키면, 프랑스어 페이지의 hreflang은 조용히 무시된다.
실수 4 - 존재하지 않는 URL 지정
hreflang이 404 오류 페이지나 리디렉션 URL을 가리키면, 해당 언어 묶음 전체가 무효가 된다. URL 변경이나 삭제 후에는 반드시 hreflang도 함께 수정해야 한다.
실수 5 - 잘못된 언어·지역 코드 사용
'KO', 'Ko', 'Korean' 같은 잘못된 형식을 쓰면 태그가 무효 처리된다. 반드시 소문자 ISO 코드를 사용한다.
제틀란드(Zetland)의 구독 모델과 다국어 접근
덴마크의 온라인 신문사 제틀란드(Zetland)는 소규모 창업 신문사의 모범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2012년 코펜하겐에서 창업한 구독 기반 온라인 매체다. 2025년 9월 기준 구독자 5만 명을 넘겼다. 덴마크어로만 서비스하지만, 영어권 독자를 위한 일부 콘텐츠도 운영한다.
제틀란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언어별 독자층을 명확하게 구분했기 때문이다. 덴마크어 콘텐츠는 덴마크어 독자에게만 정확히 노출되도록 hreflang을 세밀하게 관리한다. 덕분에 소수 언어임에도 검색 유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앞서 소개한 더 밀(The Mill)도 마찬가지다. 맨체스터·셰필드·리버풀 각 지역 매체가 별개의 URL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역별 독자에게 정확한 페이지가 노출되도록 설계한 구조다. hreflang의 원리와 동일하다.
소규모 신문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분명하다. 언어별, 지역별 독자를 명확히 구분해서 설정하면 소규모 매체도 검색에서 경쟁할 수 있다.
설정 후 반드시 해야 할 검증
hreflang을 삽입했다고 끝이 아니다.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글 서치콘솔 - '국제 타기팅' 메뉴에서 hreflang 오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반환 태그 누락, 잘못된 코드 등 주요 오류가 표시된다.
Hreflang 검사 도구 - technicalseo.com/tools/hreflang/에서 URL을 입력하면 태그 구현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Aleyda Solis의 태그 생성기 - hreflangbuilder.com에서 언어와 URL을 입력하면 hreflang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직접 작성하기 전에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좋다.
소규모 신문사를 위한 단계별 실행 순서
처음 다국어를 추가하는 시점이라면 이 순서로 진행한다.
(1) URL 구조 확정 - 서브디렉터리(/ko/, /en/)로 결정했다면 먼저 언어별 페이지를 만든다.
(2) 각 페이지의 <head>에 hreflang 태그 삽입 - 자기 참조, 양방향 참조, x-default 모두 포함한다.
(3) canonical 태그 확인 - 각 언어 페이지가 자기 자신을 canonical로 가리키는지 점검한다.
(4) 구글 서치콘솔에 각 언어별 사이트맵 등록 - 색인 요청을 빠르게 처리한다.
(5) 서치콘솔 국제 타기팅 메뉴에서 오류 확인- 발행 1~2주 후 점검한다.
마무리
hreflang은 복잡해 보이지만 규칙은 단순하다. 자기 참조, 양방향 참조, 올바른 코드. 이 세 가지를 지키면 대부분의 오류를 피할 수 있다. 설정 후 검증은 필수다. 구글 서치콘솔에서 오류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다음 편에서는 언어별 키워드 리서치 방법을 다룬다. 직역 키워드가 왜 효과가 없는지, 현지 검색어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소규모 신문사 관점에서 정리한다.
이 글은 '다국어 웹사이트 운영 팁 시리즈 — 3. 다국어 SEO'의 두 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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